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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당 줄거리 서로 다른 목적

영화 명당 줄거리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영화는 2018년에 개봉한 영화로 박희곤 감독의 작품입니다. 출연 배우로는 조승우, 지성, 문채원, 김성균 님 등입니다. 러닝타임은 126분이며 장르는 드라마와 사극입니다. 현재도 그렇고 과거도 그렇고 우리나라는 지리 형세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풍수지리사상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조선시대에는 좋은 땅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을 중요한 인재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명당은 바로 이런 조상들의 묘와 관련된 풍수지리 내용과 관련 있는 내용입니다. 좀 더 자세한 줄거리를 아래를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땅 자리를 알아보는 박재상의 모습
영화 명당 줄거리

 

억울한 박재상

박재상은 평소 좋은 땅을 잘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 능력을 잘 살려서 사람들은 박재상에게 묘 자리를 알아볼 때마다 찾아와서 문의를 넣기도 했습니다. 이런 일을 벗이며 동료이며 가족같이 지내는 용식과 함께 하고 있을 때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가 박재상의 집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들이 찾아간 이후 집에 불을 지르고 그 불길에 의해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잃게 됩니다. 박재상에게는 이 일이 크나큰 상처이며 복수심을 일으키게 만드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일은 바로 장동 김 씨 세력에 의해 일어났던 일인 것입니다. 평소 좋은 땅을 잘 볼 줄 아는 박재상을 좋지 않게 여겼던 이 세력들은 박재상을 없애버리려고 했고 그 순간에 박재상은 집에 있지 않아서 그 위기를 혼자서 모면할 수 있었던 셈입니다. 이번 일로 인해 박재상은 장동 김 씨 세력을 없앨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박재상을 찾아온 흥선대원군

흥선대원군은 장동 김 씨에 의해 박재상의 가족들이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흥선대원군 또한 평소 그 세력들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박재상과 함께 한 편이 되려고 합니다. 한 편이 된 이후 복수를 함께 하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흥선대원군이 박재상에게 협력해서 함께 복수를 하자고 말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원래대로 돌려놓자고 합니다. 하지만 박재상에게 표면적으로 말한 것 이면에는 이 사람만의 숨겨진 의도가 들어있었습니다. 박재상은 그 의도를 알지 못하고 흥선대원군과 사이를 돈독하게 맺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각하지도 못하고 그렇게 둘은 하나의 목적을 향하는 듯 하지만 서로 다른 목적을 향해 동맹을 하게 됩니다.

그들을 도와주는 그녀

대원군과 박재상을 위해 술을 마시러 오는 김 씨 세력들에게 밀첩 하게 붙어서 행동하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 여인은 자신이 내부에서 알게 된 모든 내용을 대원군에게 알려주면서 그들이 현재 무슨 일을 진행하고 있는지를 상세히 알려줍니다. 이게 이들이 목적을 이루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 꼬리가 길면 결국 밝혀지기 마련입니다. 이 여인이 이들을 위해 했던 일들이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고문을 당하게 됩니다. 고문을 당할 때도 자신이 전했던 일이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들을 알려주면 안 됐기에 자결을 하면서 비밀을 끝까지 지켜내려고 합니다.

밝혀진 진실

박재상의 지혜로 장동 김 씨 세력에게 좋은 묏자리라고 알려준 뒤 가장 좋지 않은 묏자리를 알려줍니다. 그곳은 뱀이 득실득실하고 물이 차오를 수밖에 없었던 땅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김 씨 집안은 그 자리가 마냥 좋은 자리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관료직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중에서야 그 자리는 좋지 않은 자리였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곳을 파헤쳐보니 이미 시신이 물에 차올라서 어딘가로 떠가버린 이후였습니다. 찾으래야 찾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분노에 차게 됩니다.

발톱을 드러낸 흥선대원군

흥선대원군은 좋은 묏자리를 알아봐서 그곳에 자신의 조상을 모시려고 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조선의 왕이 되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재상이 뒤늦게서야 알게 된 이후, 대원군을 말립니다. 그 자리는 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자리이기는 하지만 대가 끊기는 자리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원군의 눈과 귀는 이미 막혀있었고 그는 오직 자신의 권력만을 바라보면서 앞을 향해 달려 나갔습니다. 재상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자리를 묏자리로 쓰고 자신이 직접 왕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실제로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한다면 흥선대원군 이후 대가 끊긴 거는 사실입니다.

애국단원을 도와주는 박재상

영화는 훗날 박재상이 나이를 많이 먹고 난 이후 젊은 청년들이 그를 찾아오는 설정으로 나옵니다. 젊은 청년들은 조선을 일본으로부터 찾아오기 위해 교육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재상은 간도를 가리키면서 신흥학교라는 이름도 함께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동안 자신이 모았던 돈과 땅문서 등을 이 젊은 청년들에게 건네줍니다. 그리고 그 젊은 청년들이 하려고 하는 일이 잘 성공할 수 있도록 기원하기도 합니다. 박재상은 좋지 않은 일을 여러 번 겪었지만 그는 마지막도 대인배로서의 역할을 잘 해냅니다. 그가 좋은 자리에 좋은 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좋은 기운을 안겨줬기 때문입니다.

오늘날까지 중요한 풍수지리

이 영화를 보면서 현재까지도 우리나라는 풍수지리사상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지리 교과를 봐도 여전히 풍수지리적으로 어떤 곳이 좋은 형세인지에 대해 알려주는 부분도 있습니다. 유독 우리나라는 유교사상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나라이기에 이런 관습이자 풍토가 현재까지도 전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 제사를 지내는 문화가 달라지고 명절에 굳이 성묘를 가지 않고 여행을 다니는 젊은 세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지리적으로 좋은 자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풍토가 앞으로의 2030 세대들에게는 더는 중요하지 않은 과제로 진행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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