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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마를 보았다 줄거리 남자의 복수

영화 악마를 보았다 줄거리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영화는 2010년에 개봉한 작품으로 김지운 감독의 작품입니다. 러닝타임은 144분이며 연쇄실안미를 쫓는 국정원의 복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 내용이 비현실적이지 않고 실제로 우리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소재로 하고 있어서 영화를 보고 난 이후 한 동안 잔상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장경철에게 복수를 하고 있는 수현의 모습
영화 악마를 보았다 줄거리

 

수현의 갑작스러운 비극

극 중 김수현은 국정원에서 일하는 요원으로 나옵니다. 김수현 역할은 이병헌 배우님이 맡았습니다. 그에게는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고 곧 결혼을 하기 위해서 그 여인과 약혼까지 한 사이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약혼녀와 연락이 닿지 않고 그는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여인이 연쇄살인마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더 이상 그녀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은 수현에게는 비극이나 다름없습니다. 앞으로 행복한 나날을 살기 위해 서로 꿈꾸며 그 미래를 위해 달려왔던 수현 입장에서는 그를 절대로 용서할 수 없습니다. 약혼녀가 없는 이상 수현은 더 이상 사는 것이 의미가 없습니다. 그에게 남은 목적이라면 그녀를 죽여버렸던 살인범을 잡아서 그가 느낄 수 있는 최대한의 고통을 느끼게 해주는 것입니다.

장경철의 횡포

이 영화 속의 장경철은 최민식 배우님이 역할을 맡았습니다. 장경철은 연쇄살인범으로 앞에서 말했던 수현의 약혼녀를 처참하게 죽인 인물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이후 시체의 몸 여기저기를 훼손시키는 것은 그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단순한 작업이기도 합니다. 그는 주로 연약한 여성을 노리는 살인범이었습니다. 어린아이, 성인 상관없이 그에게는 범죄 타깃이 눈에 보이면 그 목적만을 이루기 위해서 달려가는 사람일 뿐입니다. 감정에 대한 아무런 동요 없이 살인을 즐기는 살인범으로 수현의 약혼녀를 죽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고 한 번의 살인을 저지르고 나면 그다음 타깃을 찾아다니는 식으로 진행할 뿐입니다.

수현의 복수 시작

수현은 장경철에 대해 하나씩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가 알고 있는 최대한의 고문을 이용해서 그를 괴롭히려고 합니다. 이런 수현에게는 오 과장이 있습니다. 오 과장은 서울강동 경찰서의 형사과장으로 수현이 장경철에게 복수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인물로도 나옵니다. 눈에 뵈는 게 없었던 수현은 최대한 모진 방법으로 장경철을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수현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지 않은 장경철은 다시 한번 대학병원으로 들어가서 간호사를 겁탈하고 살해하기까지 합니다.

장경철의 보수주의 사상

장경철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주로 연약한 여성을 괴롭히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는 남성우월주의 사상을 갖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택시 부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는 장경철에게 택시에 타고 있었던 일행들이 위협을 가합니다. 알고 봤더니 택시 기사를 이들이 죽인 뒤 트렁크에 넣고 택시 강도단 행세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연쇄 살인마와 택시 강도단의 만남이라는 설정이 제법 웃기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합니다. 장경철은 죄가 없는 택시 기사를 죽인 이들을 처형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들을 무자비하게 죽이기도 합니다. 택시기사는 그에게는 남성이고 남성은 죽임을 당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하는 행동은 나쁜 행동이 아니지만 그 택시 강도들이 기사에게 했던 행동은 그에게는 악과 죄가 되는 행동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런 살인에 대한 아이러니한 장경철의 이중 심리는 관객들로 하여금 굉장히 불편한 마음을 들게 합니다.

처절한 복수의 시작

수현은 드디어 장경철을 손아귀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창고로 데리고 가서 그가 할 수 있는 모진 고문을 가하기 시작합니다. 수현은 장경철의 부모를 그 창고로 오라고 합니다. 창고 문이 열리게 된다면 장경철의 목에 걸린 줄이 올라가면서 그는 처형을 당하게 됩니다. 수현은 부모에게 장경철의 최후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에게 있어서 그 장면이 가장 잔인한 고문이 될 거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수현의 예상대로 장경철의 부모는 경철이 있는 현장으로 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문을 여는 순간 경철은 처형을 당하게 되고 그 장면을 부모가 바로 보게 됩니다.

수현의 자조 섞인 웃음

경철의 복수를 끝낸 뒤 그의 마음에는 허망한 마음만이 듭니다. 복수를 끝냈다고 해서 그가 사랑하는 여인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새벽녘 그는 안개 낀 곳을 걷다가 갑자기 웃으면서 울기 시작합니다. 웃음의 의미는 드디어 모든 것이 끝났다는 의미의 웃음일 테고 울음은 복수가 끝남과 동시에 그의 마음에 든 허망한 마음 때문에 자조 섞인 웃음과 울음이 동시에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을 잃었다는 것은 수현 입장에서는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우리에게 주는 교훈

누군가에게 끔찍한 죽임을 당하는 것은 우리가 예견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이건 생각지 못한 커다란 사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되지만 우리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에게 매일매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현재 내 가족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서 아침마다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따뜻하게 안아준다면 그것만으로도 나의 소중함을 표현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굉장한 잔상이 많이 남는 영화여서 끔찍한 내용을 보지 못하는 분들은 이 줄거리 흐름만 눈으로 읽어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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